맛 채우기

춘천 닭갈비 :: 애막골 비와별 닭갈비 너무 맛있어~

도채우 2019. 11. 1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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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물론 닭갈비 동류도 다양하고,

밑반찬도 깔끔한 석사동 비와별 닭갈비

 

춘천 토박이며,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닭갈비인 만큼

'웬만한 닭갈비 집은 다 가봤다.' 자부하므로

최근 괜찮은 곳을 발견해 글을 쓰기로 했습니다.

 

비와별 닭갈비 애막골점

☎ 033-262-0233

영업시간 11:00 ~ 23:00 (평일) / (연중무휴)

 

 

석사동 비와별 닭갈비는

춘천 사람들이라면 다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애막골 먹자골목 입구에 있는 가게입니다.

 

 

지금 비와별 닭갈비 가게 위치가

예전부터 닭갈비 터로 불릴 정도로

계속 닭갈비 집이었습니다.

 

이번에 새로 리모델링한 건지

넓어지는 건 물론, 깔끔한 내부에

좌식이 의자로, 셀프바 추가까지

단체로 가도 좋을 정도였습니다.

 

원조 닭갈비 외에도 종류가 다양했습니다.

월남쌈 닭갈비는 뭘까 싶어서 먹어볼까 했지만

비가 내린 하루라 매콤한 게 끌렸습니다.

 

어머니와 저는 

매운 닭갈비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밑반찬으로 동치미, 쌈, 마늘이 나왔습니다.

치킨무처럼 한 입 크리고 썰려 푸짐하게 나왔습니다.

 

제일 반가웠던 건 바로 셀프바였습니다.

새로 생긴 셀프바에서

더 다양한 밑반찬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상추, 깻잎, 마늘, 양파부터 김치까지

먹을 만큼만 떠서 :)

 

 

'물티슈 주세요'라는 말에

새 티슈를 주시는 비와별 닭갈비 스케일 ㅎㅎ

덕분에 맘 놓고 쓸 수 있었습니다.

 

 

어머니 생신을 기념해 들린 비와별 닭갈비.

앞치마 꼭꼭 둘러메고 익기를 기다립니다.

 

 

드디어 주문한 매운 닭갈비 2인분이 나왔습니다.

다소 양이 적어 보였지만

먹다 보니 판이 커서 적어 보이는 거였습니다.

 

 

직원분께서 닭갈비를 뒤집어주시고,

드세도 됩니다.라고 말할 때까지

침 흘리면서 기다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원조 닭갈비, 매운 닭갈비가 있는데

확실히 매운닭갈비가 많이 맵다고 하셨습니다.

 

육안으로 볼 때 엄청 붉은 게 아니라

그저 매콤하겠지- 싶었지만

매운 닭갈비만 먹어보니 엄청 매웠습니다.

 

 

다 익어 갈 때쯔음 사리를 추가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닭갈비가 다 익어갈 때쯔음

사리를 넣어서 먹으면

더 맛있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사장님께서

'매운 닭갈비로 주문하셨는데 사리 소스는 어떻게 해드릴까요?'라고 하셔서

사리는 보통 소스로 달라고 했습니다.

사리 소스까지 매우면 정말 매울 수 있다고 하셨기 때문에

안전하게 보통 소스로 갔습니다 :)

 

 

다 익어가는 닭갈비 가운데에

사리 1인분을 넣어 맛있게 비벼줍니다.

 

 

확실히 매운 닭갈비에 보통 소스 사리를 추가하니

매운맛이 조금은 약해져 맛있게 매콤했습니다.

 

 

사리랑 함께 먹는 닭갈비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서울에서 지낼 때 가장 먹고 싶었던 게

춘천 닭갈비였습니다.

 

아무리 서울에서 원조 춘천 닭갈비라 해도

서울 닭갈비는 물이 많고, 아쉬운 게 많았습니다.

 

 

닭갈비랑 사리를 먹었다고 끝이 아닙니다.

탄수화물에 미친 민족! 밥에 미친 민족! 답게

볶음밥 1인분을 추가했습니다 :)

 

꾹꾹 눌러서 누룽지랑 함께 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맛있고, 치즈 추가해도 맛있고

볶음밥까지 맛있어 행복했던 저녁이었습니다.

 

▲ 춘천 비와별 닭갈비 동영상 보기

 

애막골 비와별 닭갈비 장점

1. 넓은 내부 (단체 예약 및 방문에 좋음)

2. 좌식에서 의자로 바꿔 편하게 먹을 수 있음

3. 셀프바가 있어 다양한 밑반찬과 함께 먹을 수 있음

4. 메뉴의 종류가 다양하다.

5. 런치 타임 가격 너무 착함 (사진이 없네요 ㅠ.ㅠ)

애막골 비와별 닭갈비 아쉬운 점

손님에 비해 직원 수가 적은 것 같아요 ㅠ.ㅠ

> 그래도 손님 테이블 신경 많이 써주셨어요.

개인적으로 비와별 닭갈비 만족만족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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