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춘천박물관 관동팔경특별전Ⅳ <고성 청간정> 전시회에서 특별한 힐링을

국립춘천박물관에서 10/29 ~ 12/15 약 2달간

관동팔경특별전Ⅳ <고성 청간정> 전시가 열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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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청간정 전시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데,

요근래 힘든 일들이 많았거든요.

좋은 기회다 싶어 집에서도 가깝고, 방문했지요 :)

국립 춘천박물관 :: 관동팔경특별전Ⅳ

<고성 청간정>

 

2020년 3월까지 복합문화관 건립공사로

방문하시는 분들은 옆에 있는

춘천 종합 체육회관 주차장을 이용하셔야 돼요.

 

태어나서 지금까지 쭉- 춘천에서 자랐기 때문에

종종 방문했던 곳인데 성인이 돼서 다시 가보니

감회가 새롭더라고요.

국립춘천박물관 내부

 

넓은 내부와 탁 트인 공간,

국립춘천박물관은 총 2층 건물이며

 

 

1층에선 선사/고대실, 체험 공간인 문화 놀이터가

2층에는 중/근세실, 창령사 터 오백나한실

그리고 <고성 청간정> 전시실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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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고성 청간정이 메인이다 보니

바로 고성 청간정 포스팅을 할게요 :)

 

관동팔경특별전Ⅳ <고성 청간정>

2층으로 올라가면 고성 청간정 안내판이 있는데

 

테마가 '힐링'인 만큼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도 있고, 바다소리도 들려

입구에서부터 마음이 편해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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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도 전시품이라니 무심코 지난 뻔했는데

한 번 더 생각하게 되네요 :)

멀리 휴가를 못가는 분들은 이곳에서 사진 찍고

저처럼 위안 받으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ㅎㅎ

 

 

전시실 방문 전, 음료는 이곳에 보관하시면 돼요.

아래엔 포스터도 있으니 필요하신분은 가져가세요 :)

 

 

 국립 춘천박물관 :: 고성 청간정에서 특별한 힐링을 만나다

 

고성 청간정 전시실 동영상으로 맛보기

사진으로 보기 전, 고성 청간정 전시실을

동영상으로 짤막하게 보는 게 좋을 거 같아

올려봤어요 :D

기획 의도

 

고성 청간정은 관동팔경 중의 하나이자,

동해를 찾은 여행자들과 나그네의 휴식처였고,

교제와 창작의 장이자, 통로이기도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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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 32호로 지정 돼

고성군 토성면 청간리의 한 언덕 위에서

바다를 내려다보는 멋진 정사로 서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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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청간정을 방문한 선조들의 자취를 돌아보고,

청간정의 현재와 미래를 그려보며

금강산과 관동팔경의 무한한 가치를 음미해보고자

기획됐다고 하네요.

 

전시실 내부 사진

입구에서부터 바닷소리와 함께

고성 청간정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어요.

 

청간정에 누워 파도소리 듣고

만경대에 올라 달빛에 취하다

청간정의 아름다운 경관과 느낌을

시로 지은 책들도 있고,

 

양사언이 평창군수로 재임하던 1563년의 친필로

만경대 남벽에 새겨져있는 만경대 각석도 있었어요.

 

청간정은 조선 후기에 화가들에 의해 그려지면서

더욱 인기를 얻게 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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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과 김홍도, 김응환, 허필, 박사해

같은 문인화가는 물론

정충엽, 이의성 등이 그린 작품이 현존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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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다양한 민화 관동 팔경도가

병풍 및 화첩으로 전하고 있대요.

 

김홍도와 김응환은 금강산과 관동팔경이 포함된

강원의 명승지 실경 약 백여장을 화폭에 담아

19세기 실경산수화 발전에 중대한 계기를 마련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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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청간역으로 오게 됐고,

마을에서 무은 일이 벌어지는지,

바다의 돛단배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등등의

내용이 적혀있어요.

 

그외에도 청간정 관련 내용이 기재된

서재들이 전시돼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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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ccnmuseum/221543875954

국립춘천박물관 <고성 청간정> 연재 시리즈(1) 김홍도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

▲ 작품 관련 자세한 이야기는

국립춘천박물관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세요.

 

고성&청간정 아카이브 코너도 있는데

 

시집, 소설, 여행서적, 전문자료, 도록 등

다양한 자료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어디서 이렇게 잔잔한 바다소리가 들리나 했는데

고성 청간정에 설치된 CCTV로부터 송출받은

고성 해변 풍경을 볼 수 있는 공간이 있더라고요.

 

국립춘천박물관 :: 고성 청간정에서 만난 특별한 힐링

동영상으로 고성 해변 풍경과 소리를 들어보세요.

 

소리 뿐만 아니라, 편히 앉아서 풍경도 볼 수 있는

정말 힐링 장소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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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바다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한 번 보려면 단단히 준비하고 가야돼

매번 랜선으로 아쉬움을 달랬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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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큰 화면으로 보고, 생생한 소리로 들으니

직접 보는 것 같았어요 :)

 

휴게시설

박물관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휴게시설이 있는데,

휴게시설도 넓고, 자리도 많았어요.

 

작품들이 전시돼있는 고고학적 기상도와

 

음료와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페도 있어요.

 

박물관 느낌이 물씬 나는

장식품들도 판매하고 있어서

주문한 음료가 나올 동안 감상했어요.

 

문화 놀이터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재료도 판매한다는데,

저는 무병장수의 상징인 거북이를 선택했어요 :)

 

재료를 구매했으면 1층 입구에 있는

문화 놀이터로 이동하시면 돼요 :)

팬던트 만들기 외에도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요.

 

벽면에 배치 돼있는 재료를 사용해

칠해주면 완성!

 

야외 시설

국립춘천박물관 입구 왼편으로 가면,

현묘의 정원이 있어요.

 

박물관 내부에서 보던 정원을 실제로 볼 수 있어요.

 

타 시설로 연결된 산책로도 있어요.

날이 더 추워져 단풍 나무가 완전히 지기 전에

한 번 걷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이곳에서 공연도 하는데,

▼ 방문 전, 미리 홈페이지 확인 하는 걸 추천해요

 http://chuncheon.museum.go.kr/html/kr/

국립춘천박물관

좋았던 점 & 아쉬웠던 점

좋았던 점

1. 테마에 맞게 옛 선조들의 자취를 돌아보는 특별한 힐링체험 가능

2. 고성 청간정 외에도 한 공간에서 강원의 역사와 문화를 볼 수 있고, 휴게 시설도 체험할 수 있어 좋았음.

▶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 좋아요.

3. 입장료 없음

아쉬웠던 점

제한된 공간에서 진행된 전시회라 큰 규모가 아니므로 방문객이 많은 주말이나 시간대에는

여유롭게 관람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

▶ 하지만 고성 청간정 전시실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많아서 크게 문제 될 게 없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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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령사터오백나한 #오백나한 #금강산 #관동팔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