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채우기

보국 이동식에어컨 BKPF-19R22AC 내돈내산/설치방법/단점

도채우 2022. 7. 1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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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 인간은 언제 죽는다고 생각하나..?

정답은 더울때다...그것도 에어컨없이 더울때..

네. 맞습니다.

제가 이번 여름을 엄청 무시한 대가를

혹독히 치룰때가 왔습니다.

채우의 현 상황

V 4층 해가 쨍쨍들어오는 방

V 에어컨 자체가 없음

V 2년 전세집임

V 방 창문이 실리콘처리돼있음 (하단에 설명자세히)

새로 이사온곳이 구옥에 4층이고, 건물 외형도 특이한데

실외기도 설치해야하는 상황이라 벽걸이 에어컨 설치 시견적받은 V 설치비용이 75만원 + a 인상황이라

저는 그만 정신을 잃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보국 이동식 에어컨을 주문했습니다.

아무리 후기를 찾아봐도 소음만 나올 뿐

세부적인 내용이나 자세한 설치방법이 안 나와서

답답해 죽을뻔한 제가 직접 작성해봤습니다.

일단 저는 오늘의집에서 현재는 품절처리된

보국 이동식에어컨 BKPF-19R22AC을 구매했어요.

당시 오늘의딜인가 해서 2만원 할인 받아서 주문완료

약 2일만에 받은 이동식 에어컨

여러분 진짜커요. 진짜 무겁고 사진이나 영상에서는 작아보였는데 아니 생각보다 길고 무거워요 ㅠ

울어라 소녀여. 맞습니다. 이 제품은

고객님의 별도 설치가 필요한 상품이고 참고로

설치 방법 책자는 없습니다. (제일 황당했던부분)

모를 경우 검색하거나 전화를 해야하는 상황

당시 배기호스 커버 설치를 이벤트 사은품으로 줬는데

큰 의미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받으면 좋으니까

이따 구성 소개하면서 설명해드릴게요.

굳이 설명서를 안 봐도 되는 간단명료한 버튼들

버튼 설명서는 있으니까 구매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용.

리모컨도 있는데 굳이 안 필요해서 안뜯음

박스를 오픈하면 이렇게 호스와 회색 토시같은게 나와요

배기호스 단열커버입니다.

배기호스 단열커버

배관의 열기를 식혀주는 or 덜 열받게해주는 커버라고하니 이거뭐야? 하고 버리면 안됩니다. 제가 그럴뻔했어요

이동식에어컨 바디 (바퀴가 달려있어서 이동쉬움)

사진을 찍고보니 구성품 하나하나를 찍은 사진이 없네요

에어컨 없는 33도 오후 3시에 저거 설치하는데

하나하나 알차게 사진을 찍을 수 없는 상황이라 ㅠㅠ

배기호스

압축해서 오기 때문에 나중에 필요한 만큼 늘려쓰면돼요

후기 보니까 배기호스가 굉장히 잘 찢어진다고해서 덜덜 떨면서 늘렸는데 확실히 탄탄한 배기호스는 아니였어요.

이거 내가 편하게 주욱 늘리면 찢어질수잇겠다싶음

아무튼 이 구멍에 배기호스를 잘 끼운 다음에

옆에있는 잠금장치를 오른쪽으로 돌려 고정시켜주시면돼요. 참 쉬워보이죠? 후후후...^^

배기호스 모양이 요런 모양인부분을

옆으로 밀어쑤셔넣는다는 느낌으로 집어넣으셔야돼요.

슥~끼우는게 아니라 저 모양의 배기호스를 홈에다가 끄아악! 밀어넣는다는 느낌으로 끼워넣으셔야돼요!

저같은 기게치들은 어떤 모양의 부분을 홈에 끼워야한다는 상세한 설명이 없어서 저거 끼우는데만 얼마를 소요한건지 ㅠㅠ아유ㅏ엄뉴아머뉴아ㅓㅁ뉴암너ㅠㅇ

아무튼 인내의 시간을 가지고 끼워넣으면

이런 모양이 될텐데 당신은 왔다 80%의 완성도

아까 보여드렸던 요 사진 보이시죠?

진회색 배기호스커버를 끼울 것인가

참고로 진회색 배기호스커버 엄청 잘찢어져요.

그냥 엄청 연약한 얇은 스펀지라고 보시면 돼요.

 

그럼 사은품 연회색 배기호스커버를 끼울 것인가?

제 목표는 진회색 배기호스커버를 끼우고 그 위에

연회색 배기호스커버를 끼우고 싶었는데

연회색 배기호스 커버 입구 고무줄이 진짜 욕나오게 엄청 좁고 찡겨요. 호스 넣는거부터가 이미 고난이에요.

진회색 배기호스 커버도 넣기 힘들어서 조심조심 고생했음에도 조금 찢어져 마음아팠지만 어떻게든 넣었는데

연회색 배기호스커버는 입구가 고무줄로돼있는데 진짜 개찡겨서..하... 이래서 배기호스가 찢어지는구나 싶어서 그냥 진회색커버만 씌웠어요. 참고로 연회색 커버'만'씌우기 진짜 욕나오게 힘듬

무튼 호스 커버를 끼운 다음에 창문용 슬라이드를 만들어서 창문에다 끼워야하는데 간과한게..

내 창문은 양사이드 창문에 가운데 엄청 큰창문이있음

간과한게 있음 가운데 엄청 큰창문에 방충망을 설치하기위해 임대인이 양사이드 창문에 실리콘을 칠해놓은거

가운데 창문은 언제든지 열수있는데 양사이드

맨 바깥창문(공기가 실제로 통하는 곳)은 절대 열 수 없는 거 ^^^^^^^^^^^^^미치겠네진짜 ㅋㅋㅋ

그래서 창문용 슬라이드를 내가 진짜 빡빡하게 설치하더라도 틈이 엄청 생기고, 밖에서 뜨거운 바람이 들어와요.

근데 딱 맞춰서 창문용슬라이드를 끼워도 틈이 생긴대요

틈은 대부분 테이프로 막는다고하더라고요.

참고로 창문용 슬라이드는 동그란부분이 아래로 오는게

아랫부분입니다. 하단에 검정 고무가 붙어있는데

문틀에 맞춰 창문용 슬라이드를 끼워넣은다음에

길이에 맞춰서 창문용 슬라이드를 늘린다음에

(참고로 기본 제공 슬라이드는 약 140cm까지연장가능 그 후로는 추가구매해야하는데 어디서 구매하는지모름)

저기 표시해놓은 나사 부분을 돌려서 고정시키시면 돼요

여기까지 열심히 설치했으나 빈틈이 엄청 나게 많기때문에 이곳으로 바깥열이나 에어컨이 내뱉는 열이들어와요

참고로 틀기전 하단부에 배수호스 꼭 끼워주셔야돼요.

안 그러면 나중에 물파티 됨.

참고로 호스만 있으니 물나오면 호스끝에 휴지로 막고 물적신 뒤 빼던가 굳이 통에 담을 정도로는 안나오는거 같아요. 저는 12시간 연속으로 켰음에도요.

근데 웃긴건 배수호스 없이 에어컨켜면 나중에 물파티됨

 

창문 틈도 문제가 되지만 이렇게 설치하면 안된대요.

에어컨을 탁자나 어디 위에다가 올려놔서 배기호스가 저렇게 수직하강하는 느낌이 아니라 배기호스가 에어컨이랑 거의 직선이 되게끔 설치를 해야 이동식에어컨에서 만들어내는 뜨거운 열기가 금방금방 호스를 타고 밖으로 나가니까. 저렇게 설치하면 안된대요 ㅠㅠ

그래서 저는 저렇게 호스를 의자에 걸쳐놨어요.

조만간 티비 다이에 이동식 에어컨을 올려놓게요.

하..아래 바퀴 달려서 굴러떨어질까봐 무섭네 ㅠ

http://blog.naver.com/dudskrdl1/222805621625

 

답답해서 내가쓰는 보국 이동식에어컨 BKPF-19R22AC 내돈내산/설치방법/단점

자네.. 인간은 언제 죽는다고 생각하나..? 정답은 더울때다...그것도 에어컨없이 더울때.. 네. 맞습니다. ...

blog.naver.com

그래도 궁금해하실분들이 계실까봐 소음영상 올려요

제일 세게 틀때, 중간바람, 제일 약한바람 세단계로 찍었는데 제일 크게하고 들으면 실제 들리는 것보다 크게 들어서 제일 큰 볼륨의 3분의 2정도로 듣는게 실제 듣는거랑 비슷한거 같아요. 생각보다 소음 안커서 저는 잘때도 제일 세게 틀어놓고 잤어요. (원래 소음에 안 민감함)

☆☆3일 사용 후기☆☆

개인적으로 소음보단 배기 슬라이드판이 창틀이랑 딱 맞아떨어지지않아 뜨거운 열기 들어오는게 스트레스큼

이동식 에어컨이랑 창문을 이어주는 배기호스가 수평이돼야 찬바람이 더 잘나오고 방이 시원해짐

가끔 미적지근한 바람 나와서 피눈물남

방 전체가 시원해지는게아닌 바람 나오는 바로앞부터

그 주변이 서서히 시원해짐.

☆☆ 시원함을 느끼고싶다면 ☆☆

커튼으로 방안을 어둡게 만들기

테이프를 동원해서라도 틈을 다 막아주기

창틀이랑 에어컨을 이어주는 배기호스는 수평이되도록

이 세개가 진짜 중요한거 같아요.

생각보다 소음은 큰 문제가 아니더라고요.

차라리 벽걸이 에어컨도 안되고 뭣도안된다면

이동식에어컨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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