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채우기

세절역 맛집 :: 응암 족발로 불금 즐겁게 보내기

도채우 2019. 10. 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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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절역 맛집 :: 응암 족발

 

응암 족발은 세절역 1번 출구에서 

다리 한 개만 건너서 쭉 걸어가면 돼요.

 

내부가 꽤 넓고, 테이블 수도 많아

웨이팅 걱정 없이 바로 앉을  수 있었어요.

 

어느 정도 테이블 수가 차면

바글거리는 소리가 싫어서

늘 스트레스였는데

그 부분에 있어선 굉장히

큰 장점으로 작용하더라고요.

 

이미지 출처 : 모두의 이벤트 페이지

가장 중요한 메뉴판

족발, 보쌈이 메인 메뉴고

그 외에 사이드 메뉴도 있어요.

 

불금인만큼 넉넉히 먹기 위해

친구들과 족발 보쌈 세트를 주문했어요.

 

<주목1>

세트로 주문하면

야채세트/무김치/보쌈김치/백김치

서비스로 준다고 하시더라고요.

 

그 외에 부족한 밑반찬들은 셀프바에서

원하는 만큼 가져갈 수 있어요.

 

매번 '사장님~' 부르는 게 불편했는데

이렇게 원하는만큼 떠갈 수 있는

셀프바가 있는 가게 몹시 칭.찬.해

 

기본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깔끔한 반찬 선정에

빠르게 메인 메뉴가 먹고 싶어 지네요 ㅠ.ㅠ

 

세트로 주문 시 나온다는 서비스

보쌈김치와 백김치가 나왔는데

 

보쌈김치 같은 경우

양도 넉넉하고, 짭짤한 게 

보쌈이랑 먹기 딱 좋더라고요!

 

백김치는 저처럼 매운 걸 1도 못 먹는

맵찔이들을 위해 나온 김치라

그냥 먹어도 맛있었어요.

 

고기만 먹다 보면 조금 물릴 수 있으니

개운하게 함께 먹을 수 있는

김치탕도 나왔는데,

처음에 먹으면 조금 밍밍할 수 있으니

조금 끓인 다음에 드시는 게 좋아요.

 

 

<주목 2>

세절역 응암 족발에선

개인 SNS 채널에 사진을 올리면

확인 후 서비스로 막국수를 주신대요.

 

바로 SNS 이벤트 참여 후 받은 막국수!

족발과 보쌈엔 역시 막국수죠~

 

좋은 건 영상으로

한 번 보고 갑시다!

 

드디어 나온 족발 보쌈 세트

 

큰 접시에 한가득 담겨 나오는데

보자마자 감탄사가 절로 나왔어요.

 

개인적으로 얇게 썰린 보쌈을 싫어해서

조금 도톰하게 썰려 나온 게 좋았어요.

 

쌈에 한 점 넣고, 밑반찬이랑 먹어도

보쌈의 맛을 느낄 수 있어 좋았어요.

 

가장 좋았던 건

누린내나 잡내가 나지 않았다는 점

 

아무리 족발, 보쌈 덕후여도

냄새가 나면 못 먹는데

식어도 누린내나 잡내가 나지 않아서

오래오래 대화 나누면서 먹을 수 있었어요.

 

함께 썰린 뼈도 부드러워서

씹어먹어도 괜찮을 정도였어요.

 

보쌈도 맛있었지만

족발은 진짜 연신 감탄하면서 먹었었요

 

사진만 봐도 껍데기가 쫀득하고

부드러운 게 느껴지지 않나요?

 

족발 역시 보쌈처럼

돼지 누린내나 잡내가 나지 않았어요.

 

식어도 쫀득한 식감이 오래 가

식기도구가 따뜻하지 않아도

오래 먹을 수 있더라고요.

 

족발 알바를 오래 했던 친구도

인정하는 맛집이라면서

셋이서 즐겁게 먹었어요 ㅋㅋ

 

술까지 마셨으면 좋을 것 같았지만

모두 아침 일찍 약속이 있어

사이다로 건배를 외치고 헤어졌네요 ㅠㅠ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밑반찬을 곁들여 먹으면 더 맛있어요.

 

반찬 종류도 다양해서

취향의 다양성을 존중받을 수 있었습니다.

 

한상 부러질 듯 차려진 

응암 족발 영상으로 보세요~

좋은 건 영상으로도 봐야 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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