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상의 즐거움을 채우는 채우입니다.
비록 알코올이 잘 안 받는 몸이지만
추워진 날씨 때문인지 소주 한 잔 당겨
지인과 함께 신림 백년곱창에 방문했습니다.
신림백년곱창
☎ 02-855-3350
영업시간 17:00 ~ 01:00 (매일)
메뉴판입니다.
야채곱창, 순대곱창, 알곱창이 기본 메뉴로
부담 없는 가격이었습니다.
메뉴 중 순대구이 메뉴가 눈에 띄었는데
마침 옆 테이블이 순대 구이를 시켰습니다.
노릇하게 구워진 말 그대로 순대 구이였습니다.
단호박 치즈/곱창도 있는데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먹고 싶었습니다.
저랑 지인은 순대곱창 + 알곱창을 주문했습니다.
곱창과 어울리는 조합의 깔끔한 밑반찬입니다.
참고로 같이 싸 먹을 상추나 깻잎은 없었습니다.
있으면 더 좋겠지만 밑반찬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반찬이 부족하면 먹고 싶은 만큼 스스로
떠먹을 수 있는 샐러드 바도 있었습니다.
순대곱창 + 알곱창 (각 1인분)
▲ 신림 맛집 :: 백년곱창 영상 보기
양이 정말 푸짐하게 나왔습니다.
순대곱창, 알곱창 각 1인분씩 시켰는데
꽤 널찍한 그릇에 푸짐하게 담겨 나왔습니다.
미리 초벌 돼 나오지만
3~4분 더 노릇하게 익혀주는 게 좋습니다.
지글거리는 소리가 날 때 즈음 비벼주면 완성됩니다.
곱창, 순대, 마늘 등 재료가 큼직하니 좋았습니다.
깻잎도 넉넉하게 가운데 토핑으로 올려줍니다.
따로 먹기보다 한 번에 슥슥 비벼서 함께 먹으면
골고루 깻잎 향이 베 풍미를 더해줍니다.
순대도 큼직하게, 곱창과 야채는 푸짐하게.
포스팅을 하면서 또 먹고 싶어 지는 비주얼입니다.
전체적으로 양념의 간이 세지 않고,
돼지 잡내나 누린내가 나지 않아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흰쌀밥이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알곱창은 마늘이 통째로 나오는 곱창입니다.
마늘이 적당히 먹기 좋게 구워져 나와
맵지 않고, 식감이 굉장히 부드러웠습니다.
곱창은 쫄깃하고, 잡내가 없었습니다.
곱창 먹을 때 절대 빠질 수 없는 소주
요즘엔 옛 감성 디자인으로 소주가 나온다고 합니다.
중국 영화에서 보던 술병 같아 신기했습니다.
어떤 음식을 먹어도 끝에 꼭 볶음밥을 먹어야
밥을 다 먹은 기분이 드는 밥에 미친 민족답게
배는 불렀지만 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
생각보다 배가 불러 1인분만 시켰다가
후회하고 1인분 더 추가했습니다 ㅎㅎ
꼬들꼬들한 밥에 곱창과 야채가 비벼져 나와
누룽지와 함께 먹기 위해 살짝 지진 뒤
슥슥 비벼먹는 볶음밥은 정말 맛있습니다.
볶음밥에 들어가는 소스와 남은 곱창이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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