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절역 맛집 :: 응암 족발
응암 족발은 세절역 1번 출구에서
다리 한 개만 건너서 쭉 걸어가면 돼요.
내부가 꽤 넓고, 테이블 수도 많아
웨이팅 걱정 없이 바로 앉을 수 있었어요.
어느 정도 테이블 수가 차면
바글거리는 소리가 싫어서
늘 스트레스였는데
그 부분에 있어선 굉장히
큰 장점으로 작용하더라고요.
가장 중요한 메뉴판
족발, 보쌈이 메인 메뉴고
그 외에 사이드 메뉴도 있어요.
불금인만큼 넉넉히 먹기 위해
친구들과 족발 보쌈 세트를 주문했어요.
<주목1>
세트로 주문하면
야채세트/무김치/보쌈김치/백김치를
서비스로 준다고 하시더라고요.
그 외에 부족한 밑반찬들은 셀프바에서
원하는 만큼 가져갈 수 있어요.
매번 '사장님~' 부르는 게 불편했는데
이렇게 원하는만큼 떠갈 수 있는
셀프바가 있는 가게 몹시 칭.찬.해
기본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깔끔한 반찬 선정에
빠르게 메인 메뉴가 먹고 싶어 지네요 ㅠ.ㅠ
세트로 주문 시 나온다는 서비스
보쌈김치와 백김치가 나왔는데
보쌈김치 같은 경우
양도 넉넉하고, 짭짤한 게
보쌈이랑 먹기 딱 좋더라고요!
백김치는 저처럼 매운 걸 1도 못 먹는
맵찔이들을 위해 나온 김치라
그냥 먹어도 맛있었어요.
고기만 먹다 보면 조금 물릴 수 있으니
개운하게 함께 먹을 수 있는
김치탕도 나왔는데,
처음에 먹으면 조금 밍밍할 수 있으니
조금 끓인 다음에 드시는 게 좋아요.
<주목 2>
세절역 응암 족발에선
개인 SNS 채널에 사진을 올리면
확인 후 서비스로 막국수를 주신대요.
바로 SNS 이벤트 참여 후 받은 막국수!
족발과 보쌈엔 역시 막국수죠~
좋은 건 영상으로
한 번 보고 갑시다!
드디어 나온 족발 보쌈 세트
큰 접시에 한가득 담겨 나오는데
보자마자 감탄사가 절로 나왔어요.
개인적으로 얇게 썰린 보쌈을 싫어해서
조금 도톰하게 썰려 나온 게 좋았어요.
쌈에 한 점 넣고, 밑반찬이랑 먹어도
보쌈의 맛을 느낄 수 있어 좋았어요.
가장 좋았던 건
누린내나 잡내가 나지 않았다는 점
아무리 족발, 보쌈 덕후여도
냄새가 나면 못 먹는데
식어도 누린내나 잡내가 나지 않아서
오래오래 대화 나누면서 먹을 수 있었어요.
함께 썰린 뼈도 부드러워서
씹어먹어도 괜찮을 정도였어요.
보쌈도 맛있었지만
족발은 진짜 연신 감탄하면서 먹었었요
사진만 봐도 껍데기가 쫀득하고
부드러운 게 느껴지지 않나요?
족발 역시 보쌈처럼
돼지 누린내나 잡내가 나지 않았어요.
식어도 쫀득한 식감이 오래 가
식기도구가 따뜻하지 않아도
오래 먹을 수 있더라고요.
족발 알바를 오래 했던 친구도
인정하는 맛집이라면서
셋이서 즐겁게 먹었어요 ㅋㅋ
술까지 마셨으면 좋을 것 같았지만
모두 아침 일찍 약속이 있어
사이다로 건배를 외치고 헤어졌네요 ㅠㅠ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밑반찬을 곁들여 먹으면 더 맛있어요.
반찬 종류도 다양해서
취향의 다양성을 존중받을 수 있었습니다.
한상 부러질 듯 차려진
응암 족발 영상으로 보세요~
좋은 건 영상으로도 봐야 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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